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가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가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일진하이솔루스가 수소모빌리티시장 등에도 수소저장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19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산업과 같이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9월 유가증권 상장을 앞두고 관련 내용을 알리기 위해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간담회는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가 수소시장의 변화, 일진하이솔루스의 기술, 경영성과 등을 설명하고 질의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EU,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한 전세계는 현재 친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내연기관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데 힘을 가하고 있으며 수소차는 전기차대비 주행거리, 충전 시간 등의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수소용기 시장은 2025년 약 3조원에서 2030년 12조원까지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진하이솔루스의 TYPE4 용기는 비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어 기존 TYPE1 용기대비 사용 압력, 저장량, 무게, 안정성 등에서 앞서있다”고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EU, 북미, 중국의 수소상용차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선박, 드론 등의 모빌리티시장에도 수소저장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안홍상 대표는 “일진하이솔루스는 2017년부터 꾸준한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일진하이솔루스 내 환경사업부와 연계해 4등급 차량 SCR사업, 지게차 LPG엔진 교체사업, 화물,항만 차량 친환경사업, 무공해 Repowering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 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오는 24~25일 청약을 통해 총 2,800억원~3,737억원의 공모금액을 확보할 계획이며 일진하이솔루스는 이 자금을 통해 수소사업부 공장 증설 등을 위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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