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좌)과 김좌관 지역·경제·녹색 얼라이언스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좌)과 김좌관 지역·경제·녹색 얼라이언스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지난 19일 사단법인 지역·경제·녹색 얼라이언스(공동대표 김좌관·김재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이루기 위한 지역 에너지 문제 해결사로 출사표를 내밀었다.

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천연가스분야 플랜트 설계, 시공, 운전 및 유지보수 전문기술 보유 기업으로 천연가스분야뿐만 아니라 수소,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2021년 국가산업대상(주최 산업정책연구원) 연구개발부문과 제1회 머니투데이 수소대상에서 수소기술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의 친환경에너지 산업 발전과 기술개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구현을 목표로 설립된 지역·경제·녹색 얼라이언스와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맞춤형 에너지 변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과 탈탄소사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가스기술공사와 지역·경제·녹색 얼라이언스는 탄소중립과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지역에너지사업 발굴 △수소산업 육성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공공기관 지역균형 뉴딜사업 발굴·추진 △국내 기업의 에너지 융·복합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발표되며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예고된 현시점에서 에너지원 변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지역이 에너지 생태계에서 소외되는 실정을 고려해 가스기술공사와 지역·경제·녹색 얼라이언스가 폐자원의 활용 등 기업, 지역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 ESG경영, 재생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인력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경제·녹색 얼라이언스와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가스기술공사의 협력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우리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단일 에너지기술 개발을 넘어 에너지 순환 경제 및 시스템 전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때”라며 “지역·경제·녹색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역 에너지 문제 해결사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조용돈 사장은 “이번 협약은 가스기술공사가 보유한 에너지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 및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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