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전력거래 데이터 개방 플랫폼 개념도.
스마트 전력거래 데이터 개방 플랫폼 개념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늘어나는 전력거래 공공데이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스마트 전력거래 데이터 개방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데이터 선도사회를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제3차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계획에서 스마트 전력거래분야 데이터 개방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관련 로드맵에 따라 올해까지 고품질의 전력거래 데이터 개방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개방데이터의 단순 양적 확대에서 탈피, 민간 데이터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전력거래 데이터 제공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스마트 전력거래 데이터 제공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민간수요 조사 및 데이터 발굴 △개방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 마련 △비식별 조치 등 비공개 데이터 개방 확대 방안 마련 △개방 표준에 따른 공공데이터 개방DB 구축 △오픈API 개발 △지속적 데이터 개방을 위한 중장기 개방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오는 11월까지 공공데이터 개방DB를 구축하고 12월 말부터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을 통해 전력거래 공공데이터 및 오픈API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거래 데이터 개방 플랫폼을 바탕으로 실수요 중심의 전력거래 데이터를 발굴하고 국민들이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 전력거래 개방 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소 IT사업자는 전력거래소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통해 확보한 전력IT 유지관리 기술을 활용해 이번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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