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 기념 전국 5분 소등 캠페인.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국내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는 20일 제18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낮 2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캠페인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불을 끄고 별을 켜는 밤 9시부터 전국 5분 소등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제18회 에너지의 날 전국 동시 5분 소등 캠페인은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됐다. 

김대희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청와대, 국회의사당, 주한미국대사관, N서울타워, 광화문, 부산 광안대교, 대구 83타워, 대전 엑스포다리, 강원 대한석탄공사, 전북전주 전라감영, 전남목포 목포대교, 경북경주 첨성대, 제주국제공항 등 전국 17개 지역의 랜드마크 및 건물의 소등이 실시간 중계됐다. 

이 외에도 정부·공공기관 673개소, 지자체 108개소, 랜드마크·기업 142개소, 유치원·초중고대학교 112개소, 병원 10개소, 공동주택 68개 아파트 단지 등의 시민 실천으로 총 46만 kWh 전력을 절감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는 전기자동차 1만2,000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약 205톤 탄소를 감축한 성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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