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구 FEP융합연구단 단장(좌 5번째)과 연구원들이 순산소 순환유동층 연소시스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구 FEP융합연구단 단장(좌 5번째)과 연구원들이 순산소 순환유동층 연소시스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FEP융합연구단(단장 이재구)은 9월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1)’을 통해 순산소 순환유동층 연소기술(CFBC)에 의한 고효율 저공해 발전시스템을 선보인다. 

연구단은 화력발전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한 획기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2015년 12월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미래선도형융합연구단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연구단은 순환유동층 설계 및 운영, 대기오염물질 제어, 소재평가, 공정모사, 물회수 기술 등 각 분야 전문가 150여명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KIER, KITECH, KRISS, KIMM 소속으로 현재 KIER on-site에 모여서 융합연구를 수행 중이다. 

FEP융합연구단이 개발한 순환유동층 연소기술은 연료공급 막힘현상, 유동화 장애, 하부에서 슬래그 및 파울링, 고온 부식 등과 관련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개발된 보일러 수치모사 기법은 플랜트 설계 및 운전해석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연구단은 CO₂ 포집을 위한 순산소 CFBC보일러, 에너지 저소비형 냉각탑, 저비용 고효율 집진기, 하이브리드 탈질, 탈황기술을 개발했다. 

연구단은 2MWe CFBC 발전소 장시간 운영으로 다양한 연료에 대한 DB를 확보하고 있으며 10MWe 상용 SRF 열병합발전소를 포함한 다수 플랜트 설계를 통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석탄화력발전소, 바이오매스,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료전환, 순산소연소, 초초임계발전, 획기적인 대기오염물질 제어, 물 회수 기술 등을 통한 고효율 저공해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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