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케이제이테크이엔씨(주) 대표, 강정구 서부발전 안전경영처 처장, 배호천 ㈜경국 대표(좌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대열 케이제이테크이엔씨(주) 대표, 강정구 서부발전 안전경영처 처장, 배호천 ㈜경국 대표(좌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27일 중소기업인 경국 및 케이제이테크이엔시와 ‘정전기 제거용 매트 연구개발과제 공동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과 중소기업이 서로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자원(Test Bed)을 활용해 수소가스 등의 폭발방지를 위한 정전기 제거용 매트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엔 각 사업소의 수소저장소 바닥에 정전기 비제거용 고무판을 사용, 수소병 운반에 따른 불꽃 발생으로 폭발 위험성이 존재했다. 이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 매트 개발에 나선 것이다. 특히 케이제이테크이엔시의 산업안전컨설팅 노하우와 경국의 폴리우레탄 매트 제작 기술력을 활용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와 서부발전이 지원금을 출연했다. 2021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년간 개발이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과 참여 중소기업들은 정전기 제거용 매트 개발, 수소저장소 시범설치 등 테스트 베드 제공과 판로개척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강정구 서부발전 안전경영처장은 “탄소중립에 따른 수소경제 활성화에 발맞춰 폭발사고 등 중대산업사고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정전기 제거용 매트가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향후 수소 분야에 확대·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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