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8월4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8월3주 정유사 공급가격도 인하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8월4주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2.2원 내린 1,644.8원, 경유는 2.3원 내린 1,439.3원, 실내등유는 0.6원 내린 941.2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21.2원/ℓ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52.7원으로 31.5원의 차이를 보였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14.4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448.3원을 기록하며 33.9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2.1원 인하된 1,651.4원, 경유는 2.3원 내린 1,446.4원을 나타냈으며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2.0원 내린 1,644.5원, 경유는 2.1원 인하한 1,439.0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1원 인하된 1,642.3원, 경유는 2.1원 내린 1,436.2원을,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2.7원 내린 1,628.0원, 경유는 2.7원 내린 1,419.5원을 각각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6원 하락한 1,728.4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리터당 83.6원 높았다.

뒤를 이어 제주도가 리터당 1,688원으로 서울에 이어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낸 가운데 강원도가 1,653원, 경기도 1,652원, 충북 1,648원, 세종과 인천 1,645원, 충남 1,644원, 전남 1,642원, 부산과 광주 1,633원, 대전과 전북, 경남은 1,632원, 울산 1,629원, 경북 1,628원 등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7원 하락한 1,621.1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23.7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8월3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8.4원 하락한 1,564.3원, 경유는 20.1원 내린 1,338.9원, 실내등유는 22.6원 인하된 782.1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전주대비 리터당 16.3원 하락한 1,567.9원, 경유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18.8원 인하한 1,335.5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의 경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5.8원 하락한 1,335.2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GS칼텍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16.6원 인하한 1,560.7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현대오일뱅크에 이어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낸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15.7원 내린 1,565.9원, 경유는 18.1원 내린 1,340.9원을 나타냈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22.1원 내린 1,564.5원, 경유는 24.5원 내린 1,340.5원을 기록했다.

한편 8월4주 국제유가는 백신접종 확대 기대감, 멕시코 석유시설 생산차질,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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