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주대비 국제유가가 10.3% 반등한 가운데 중국의 하절기 발전 수요 확대로 상승 압력을 받았으며 주중 미달러가치 하락과 공급 차질 우려에 구리와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이 올랐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8월4주 광물종합지수가 2,609.28로 전주 2,559.25대비 2.0%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 및 중국의 하절기 발전 수요 확대로 가격이 상승했다.

톤당 161.34달러이던 유연탄 가격은 0.9% 상승한 159.34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당 31.61달러이던 우라늄 가격은 33.48달러로 전주대비 5.9%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 조강 생산량을 지난해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규제 정책을 추진하면서 수요 둔화에 따른 하방 압력 발생해 철광석가격은 150.15달러이던 것이 1.2% 하락한 148.39달러를 나타냈다.

주중 미 달러가치 하락과 공급 차질 우려로 비철금속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8월26일부터 28일까지 미 연준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며 시장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구리와 아연 가격은 상승한 반면 니켈 가격은 하락했다.

구리의 경우 칠레의 광산 노조 파업 및 가뭄에 따른 생산차질로 공급 이슈 부각되면서 톤당 9,114달러이던 가격이 2.3% 오른 9,321달러를 나타냈다.

니켈 가격은 중국의 저탄소 경제전환을 위한 하반기 조강 생산 규제 강화로 원재료의 수요가 둔화되면서 톤당 1만9,008달러이던 가격이 0.1% 떨어진 1만8,993달러를 기록한 반면 아연 가격은 톤당 2,980달러이던 것이 0.1% 오른 2,983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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