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 김삿갓 분임조가 ‘증기생산공정 개선으로 소비전력량 감소’에 대한 현장 개선과제 발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 김삿갓 분임조가 ‘증기생산공정 개선으로 소비전력량 감소’에 대한 현장 개선과제 발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9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20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창사 이래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수상을 이어간 것이다.

남부발전은 최근 울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7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상 5개를 포함해 도합 9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주최하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공공기관·대기업·중견기업 소속 분임조들이 현장에서 발굴한 문제점과 그 개선사례를 발표하는 경진대회로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 분임조를 발굴·포상하는 품질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자리다.

16개 부문, 총 288개 팀이 참여한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 발표와 심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총 9개 팀을 내보낸 남부발전은 설비고장 감소 뿐 아니라 기후위기 극복, 안전·재난 대응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현장 개선사항에 대한 주제 발표로 호응을 얻었으며 그 결과 출전팀 전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남제주 ‘너랑나랑’과 신인천 ‘에너자이저’ 분임조의 발표는 남부발전 ESG 경영의 E(친환경)를 실천하는 구체적 사례로 각각 2억5,000만원, 3억9,000만원 절감 성과를 거뒀으며 신인천 ‘뉴웨이브’와 안동의 ‘금상첨화’, 본사의 ‘Eco-Quality’ 주제는 안전·재난 대응, 고객 만족, 직원 만족도 향상 등 사회적가치 창출을 실현하는 사례로 남부발전이 ESG 경영실천의 선도기업임을 대내외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승우 사장은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품질 혁신활동을 통해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안전한 사업장 구현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남부발전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