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좌)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좌)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30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5억원을 출연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의거 한중 FTA 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중부발전은 이번 기금에 지난 2018년도부터 출연했으며 농어촌의 △소득성장, 수익창출, 일자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그린스마트 인프라 구축 △KOMIPO 디지털 상생 공유로 도·농간 격차 극복·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 중부발전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발굴, 추진해 왔다.

그동안 수행한 사업으로는 △충남소재 대학교, 마을 노인회관, 커뮤니티센터, 복지시설, 사회적경제 기업 등의 태양광 설치 및 에너지 리모델링(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 △발전소주변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창업, 성장지원을 통해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창출 △스마트팜 조성(보령지역 17개 농가 제어시스템 설비설치) △IoT 스마트 검침 및 누수감시를 접목한 상수도 연결 △복합문화공간 마늘레스토랑 조성 △농산물 착유공장 신축 △원산-안면대교 개통을 염두에 둔 바지락 체험장 조성 △어민의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치어방류 사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조립식 주택신축, 주거환경 개선, 이동세탁차량 지원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중부발전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유공 장관상(농림축산식품부, 2년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 사회공헌부문 장관상(보건복지부)을 수상했다.

올해 협력기금을 통해서는 시니어 유휴인력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IoT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농산물 재배시설 설치, 시민주주형(시민출자) 제조시설 설치, 오프라인 특산품 활용 가공품 판매 및 체험장 조성, 시설채소 공동작업장 조성, 괭생이모자반 활용 비료생산공장 설립 등 총 10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것은 ESG 경영의 기본이며 협업한 다양한 사업모델들이 모범사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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