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플러스+’ 활동으로 조직혁신에 속도를 낸다고 3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그동안 혁신전담부서를 운영하며 안전, 환경, 동반성장, 4차산업혁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활동을 진행해왔다. 혁신플러스+는 이러한 혁신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더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CEO가 직접 조직 운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주문하며 3대 추진방향으로 △일하는 방식 개선 △세대·계층·직원간 소통 활성화 △토론방식 회의문화 정착를 제시했다.

동서발전은 이러한 방향성 아래 13대 세부과제를 시행해 관행적 사고를 버리고 본질적인 업무 혁신을 이뤄내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서 새롭게 변모할 방침이다.

우선 전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토의를 통해 ‘업무 본질 찾기’에 나선다. 원점에서 업무를 돌아보고 중요가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소그룹 운영을 활성화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확대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현한다. 각 부서가 자율적으로 기업문화 개선을 약속하고 그 실천 수준을 표시하는 ‘청렴 신호등’, MZ세대 직원이 멘토가 돼 간부를 코칭하는 역발상 소통방식인 ‘리버스멘토링’ 등의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토론방식 회의문화 정착을 위해 회의시 중점사항 위주로 공유하고 회의시간을 단축해 운영한다. 기존의 관행과 격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타파해 나간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혁신은 변화가 아니라 해야 할 일을 바르게 하는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과감히 틀을 깨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에너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18년 조직의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RESPECT7’ 전략을 수립하고 각 분야에서 기업문화 개선에 힘쓰는 등 동서발전형 좋은일터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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