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기준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원료비가 약 6.8% 가량 인상됐다.

9월 업무난방용, 산업용, 수송용의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원료비는 MJ 당 13.4883원으로 지난달(12.6302원)에 비해 MJ 당 0.8581원 인상됐다.

냉난방공조용의 원료비는 MJ 당 9.6235원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원료비(8.9799원)에 비해 MJ 당 0.6436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공급비용이 포함된 9월 상업용 도매요금은 업무난방용이 16.5311원, 냉난방공조용은 9.6235원, 산업용은 13.9858원, 수송용은 13.9591원으로 결정됐다.

9월 열병합용, 연료전지용의 천연가스 원료비는 MJ 당 13.6254원으로 결정됐다. 전월 원료비인 MJ 당 11.8637원과 비교해 0.8581원 늘어났다.

열전용설비용의 천연가스 원료비의 경우에는 MJ 당 13.6792원으로 결정됐다. 전월 원료비인 MJ 당 12.8211원과 비교하면 0.8581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급비용이 포함된 도매요금은 열병합용이 MJ 당 14.4835원, 연료전지용이 13.1926원, 열전용설비용은 17.0139원으로 결정됐다.

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의 경우에는 현행 유지된다.

지난달 MJ 당 약 1원이라는 큰폭의 인상 폭이 있었으나 이번달도 마찬가지로 약 0.8원이라는 상승폭이 발생했다.

이달 천연가스 도매요금은 기준유가 상승에 환율 상승까지 겹친 것이 천연가스 원료비가 큰폭으로 상승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발전용 천연가스 원료비의 경우 일반발전사업자는 GJ 당 12,694.62원, 집단에너지사업자는 GJ 당 12,630.83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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