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신박한 에너지정리’ 사업으로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동서발전은 1일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울산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박한 에너지정리’ 1호 사업을 시행했다.

동서발전의 신박한 에너지 정리사업은 취약계층의 집수리와 정리수납, 방역을 돕고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50세 이상 시니어 1인 가구, 장애인 가구 등이 대상이다.

동서발전은 울산시 각 지역행정복지센터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경력단절여성, 시니어 등 일자리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지원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후 에너지효율화 집수리, 정리수납,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배, 창호, 장판 교체 등 집수리는 사회적기업 ‘예선’이, 정리수납 전문가 컨설팅과 맞춤형 심리케어는 ‘살림’이, 방역활동은 ‘코끼리 공장’이, LED 등기구 교체는 ‘네모엘텍’이 각각 담당한다.

동서발전의 임직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LED 등기구를 교체하는 등 에너지효율화를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이번 지원을 통해 연 60만원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연 1.53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의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하고 지역 경력단절여성, 시니어의 사회 형평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본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실현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소외이웃에게 태양광설비를 기부하는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 태풍피해를 입은 지역 전통시장의 긴급 에너지설비 복구 등 본업과 연계한 상생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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