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제3차 KOSHA 옴부즈만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제3차 KOSHA 옴부즈만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보건공단(감사 조병기)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산재예방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국민의 시선으로 사업을 감시·평가하는 ‘KOSHA 옴부즈만’ 제3차 회의를 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3일 개최했다. 

‘KOSHA 옴부즈만’은 학계, 외부 민간전문가 등 4명의 옴부즈만이 안전보건공단의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처리 등을 살피고 개선을 권고하는 등 연중 부패요인을 감시·평가하는 제도다.

이번에 개최된 3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옴부즈만이 제시한 권고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진행사항 및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업무 관련해 갑질 위험요소가 없는지에 대해 중점 토의를 진행했다.

2차 옴부즈만 회의에서 건설현장 화재 및 사망사고 발생 우려 의견이 개진됨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건설업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사업추진 상황을 추가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권고하는 등 그간 후속조치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토의했다.

아울러 옴부즈만은 민간재해예방기관 관계자와 안전분야 평가지표에서 불합리한 부분은 없는지 살피고 개선사항을 권고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KOSHA 옴부즈만으로 4명을 위촉해 지난 3월과 5월에 2번의 회의를 개최했으며 옴부즈만은 직무활동대상으로 선정한 △특별기획점검 △안전투자혁신사업 △건강관리카드 △인증대상품성능시험 △클린사업 등 5개 고객 접점사업의 제도적 개선점, 불공정 행위 등을 중점 감시·평가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분기별 회의를 통해 제도적 취약점이나 부패 요인 등을 경영진에 권고해 선제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조병기 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는 “KOSHA 옴부즈만의 권한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단의 내·외부 부패요인 등을 사전에 발굴·차단함으로써 산재예방사업의 공정성과 청렴성을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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