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코로나19로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발전 이 키워드가 되면서 환경분야가 큰 역할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제15회 2021 국제 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도 한국환 경산업기술원의 여러 환경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이와 같은 움직임을 더욱 명확히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들 기업은 기후, 대기, 물, 수 질, 폐기물, 자원순환 등 탄소중립을 선도할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추후 환경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주)썬텍엔지니어링

썬텍엔지니어링은 2004년 창립해 환경계 측제어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기술기업이다. 첨단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계측 및 제어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물관 리 기술을 목표로 한다.

썬텍엔지니어링의 주요 사업분야로는 수 질계측기, 자동드레인 장치, 원격 통합관리 시스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등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대표적 제품은 지능형 수질계측기와 ICT 융합형 상수도 수질조 정 자동드레인 장치다.

먼저 지능형 수질계 측기는 수돗물의 수질 을 연속적으로 측정하 고 실시간 데이터를 원격지로 전송하는 장치다.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 등 5개 항목을 동시 혹은 개별로 측정하도록 제품라인 을 구성했다.

최적의 유체공학 시 료유동 측정구조로 설치, 운영현장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다양한 측정 환경조건의 변화에 서도 정확하고 안전된 수질측정 데이터의 제 공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활용해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개발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했으며 실시간으로 수질을 측정, 음수기에 화면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볼 수 있다.

또한 ICT 융합형 상수도 수질조정 자동드 레인 장치는 상수관로 내 관말지점, 정체구간, 수질민원발생 지역 등에서 실시간 수질 을 측정해 수질 기준에 벗어나는 수돗물을 자동으로 배출한다.

상수관망 관로 내 수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수질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질 이상 시 자동으로 오염수를 관외부로 배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원격제어를 통해서도 동일한 기능을 상시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항상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질 조정이 가능하다.

썬텍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우리는 스마 트한 물관리를 통해 전국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주)스타스테크

스타스테크는 이번 전시회에 ECO-ST1 제 품을 집중 소개했다. ECO-ST1은 해양폐기 물 불가사리를 이용해 만들어진 친환경 제설 제다. 

기존 제설제는 융빙 능력에 있어서 효과를 보이지만 철 부식, 콘크리트 파손을 비롯해 식물 황화작용, 분진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스타스테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최초 불가사리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했다. 융빙 성능과 환경 문제를 개선했으며 제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비용이 90%까지 절감된다.

또한 ECO-ST1은 기존 제설제의 플레이크 타입과는 다른 특수코팅 비드타입으로 채택해 분진 발생을 없애고 융빙 성능 측면에서 도 압도적인 침투력을 보이고 있다.

불가사리가 해양 폐기물로 불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해 제설제를 만들어 2차적 환경문제까지 해결했고 염화칼슘대비 3배의 융빙 지속력, 부식률 제로화, 고결화 해결 장기보관을 최적화했다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주)도시유전

환경기술, 에너지 전문기업인 도시유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폐기물 처리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도시유전은 폐비닐, 폐플라스틱의 친환경 처리와 신재생에너지 재활용 기술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폐비닐이나 폐플라스틱의 원료를 투입해 세라믹 복합체를 통한 크래킹을 통해 재생정제유를 생산하는 등 페기물을 감량한다. 도시유전의 핵심기술인 세라믹볼은 세라믹볼을 가열 시 강력한 에너지를 갖는 자외선이 불연속적으로 발생하며 세라믹볼에서 방출되는 파동에너지는 C-C 결합에너지보다 최대 2배 이상 강력해 직접 분해(Direct Cracking)가 가능하다.

도시유전만의 기술 차별화는 전처리 과정 이 필요없으며 배출설비가 없는 폐쇄형 시설로 공정상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한다. 또 한 폐플라스틱 최대 80% 이상 질량을 감량해 순수한 플라스틱의 경우는 약 80%까지 분해를 한다.

특히 세라믹볼을 이용한 전체공정이 최대 270% 이하인 저온공정을 통해 다이옥신과 같은 환경공해 물질이 발생되지 않는다.

2015년 설립된 도시유전은 지난 2019년 도시유전-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 환경실증 연구 공동진행 협약을 맺고 수도권매립지 부지 내 실증플랜트 설치, 가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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