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이 창립 4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이 창립 4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은 7일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김종남 에너지연 원장과 대표 수상자 위주로 참석했으며 이를 에너지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영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김종남 원장은 “우리 에너지연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기술을 개발하고 정책 수립에 기여하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기술 전문기관으로 연구원이 작년과 올해 이룩한 수많은 탁월한 성과들은 우리에게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라며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면서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 세계 일류 탄소중립기술 에너지연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창립기념 유공자 포상에서는 모든 수상자의 이름과 사진, 공적을 소개하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비롯해 우수 직원상, 학연 학술상, 공로상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해의 KIER’인 상을 수상한 윤여일 온실가스연구단 박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CO2 포집 기술(KIERSOL)을 상용화 수준까지 개발해 엔지니어링/소재 기업(SK머티리얼즈, SCT엔지니어링)에 기술이전하고 CCUS분야에 에너지연의 위상을 드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977년 설립된 우리나라 에너지기술 개발의 산실이자 최고의 전문 연구기관으로 수소경제사회 달성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향한 기관의 임무가 더욱 막중해진 가운데 ‘더 맑은 지구, 더 강한 경제’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4대 중점 연구분야 기술개발에 한층 분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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