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차관은 노후변압기 교체 현황 및 전력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8일 용인 신갈정문아파트를 방문했다. 

산업부와 한전은 지난 2019년도부터 아파트 변압기의 노후 및 용량부족으로 인한 정전 및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비 조기교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2019년도 249개 단지, 2020년도 80개 단지의 설비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등 총 329개 단지의 설비교체를 완료했다.

올해는 174개 단지를 대상으로 변압기 설비교체를 지원해나가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용인 신갈정문아파트는 지난 1997년도에 준공된 85세대의 아파트로 올해 노후변압기 교체지원 사업을 신청해 사업 대상 단지로 선정, 6월 22일 변압기 교체를 완료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 준공 후 20년이 넘은 상황에서 노후된 변압기로 인한 정전이나 화재사고에 대한 뉴스를 접할 때마다 걱정스러웠으나 이제는 그 걱정을 덜게 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박기영 차관은 현장에서 변압기 설비의 교체 현황 및 아파트 구내 전력설비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아파트 정전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변압기의 조기 교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비록 여름철이 지나가고 있지만 이제는 내년 여름을 미리 대비한다는 자세로 변압기를 점검·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정부와 한전에서 교체지원 사업을 연중 상시 진행 중이므로 국민들이 노후변압기 교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박기영 차관은 노후변압기 교체지원 사업을 주민들이 적극 활용해 변압기 노후화로 인한 정전 및 화재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노력을 당부하고 사업을 신청한 단지에 대해서 변압기 교체가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전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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