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견지할 수 있는 기본 소양과 함께 최고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떠돌고 있는 소문처럼 정치권이나 정부 관료가 낙하산으로 임명되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특히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사장이 민간 출신으로 결정된 것 또한 참고해야 할 것이다. 민간 출신 사장이 경영을 맡고 있는 양 공기업이 무리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정치권이나 관료 출신 낙하산 없이도 공기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