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진 중앙대 교수, 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 노금선 이오스파트너즈 대표, 박권식 LG유플러스 상근자문(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도진 중앙대 교수, 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 노금선 이오스파트너즈 대표, 박권식 LG유플러스 상근자문(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사장 정승일, 상임감사위원 최영호) 감사실은 경영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험관리평가위원회’를 신설했다.

‘위험관리평가위원회’는 대학교수 등 각계의 사외전문가로 구성된 리스크관리 자문기구이며 주요 역할은 △회사의 주요정책·에너지 신사업·대규모 투자사업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자문·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방안 제언 등이다.

위원회가 제시한 의견들은 사업수행부서가 심도 있게 검토해 해당 사업을 보완하거나 실제 감사 활동에 적극 반영해 경영리스크 예방과 경영성과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전은 9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최영호 상임감사위원의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위원회 운영계획 설명, 향후 활동 방안 토론 등을 진행했다.

최영호 상임감사위원은 이날 위촉식에서 “취임 이후 경영리스크 예방을 위해 사전 컨설팅 감사 기능 대폭 강화와 방어적·소극적인 업무처리 관행 개선에 주력해 왔다”라며 “임직원이 보다 도전적·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적극행정, 적극면책’의 대원칙을 분명히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상임감사위원은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탄소중립과 같은 에너지정책이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해상풍력 건설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신뢰받는 대표 공기업의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위험관리평가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한전은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해 경영리스크 예방시스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