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최근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Korea-Brand Power Index)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보일러 부문에서는 귀뚜라미보일러, 가스오븐레인지 부문에서는 동양매직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능률협회 내구재 부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용 보일러부문에서는 귀뚜라미보일러가 725.5점을 얻어 브랜드 파워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경동보일러가 347.3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린나이가스보일러는 303.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가스오븐레인지 부문에서는 동양매직이 570.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린나이가스오븐레인지(313.0)와 LG쁘레오(142.7)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귀뚜라미는 25개 품목중 애니콜(760.1)에 이어 전체 내구재 부문에서도 두 번째로 브랜드 파워가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동양매직은 7위를 차지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기업 이미지 파워’ 부문에서도 광고 판촉 부분 12위, 고객만족 부문 7위, 믿을 수 있는 기업 부문 14위에 선정되는 등 다방면에서 상위권에 올라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거주자 5천68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이 개별적으로 가구를 방문하는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업 이미지 파워’ 부문에선 매출 기준 5백대 기업이 조사대상에 올랐고, ‘품목별 브랜드 파워’ 조사대상에는 79개 상품군 2천95개 브랜드가 올랐었다. <류재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