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평열 에스와이 대표(좌 4번째)와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좌 3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평열 에스와이 대표(좌 4번째)와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좌 3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에스와이와 미래엔서해에너지가 9일 지붕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양광발전사업 및 EPC사업 발굴에 속도를 올린다. 

태양광 EPC사업은 설계,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으로 에스와이는 자사 노하우 특화제품인 ‘FL루프(Fireproof no Leakage)’는 내화기능과 방수기능을 모두 갖춰 구멍을 뚫지 않는 무타공 공법을 통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지붕태양광모듈 설치를 위한 하지철물 덧대기 작업을 생략할 수 있으며 총 시공기간과 설치비가 기존에 비해 30% 이상 적게 든다. 

이외에도 에스와이는 바닥면(지붕) 반사광에도 발전하는 양면모듈형에 최적화 된 ‘세라믹하이퍼빌 지붕재’ 등 특화제품으로 지붕태양광사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와이는 지난 5월 SK E&S 코원에너지서비스와 에스와이 인주3공장 지붕임대 태양광발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단일 산업단지에 자체소비형, 전력판매형 등 모든 지붕태양광 사업모델을 갖춘 국내 유일기업이 됐다. 에스와이 인주생산단지는 총 지붕면적 1만평, 9,000여개 태양광모듈 규모로 연간 4.5GW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다.

에스와이의 관계자는 “에너지전문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단열 및 시공 건축자재 제조기업에서 신재생에너지 건축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라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전략에 적극 참여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새로운 시장발굴과 수익창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엔서해에너지의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시가스 외에 신재생에너지로도 사업영역을 확장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일으켜 신시장 개척은 물론 업계 최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이 되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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