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규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궁규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10일 에너지절약 캠페인으로 달성한 기부금 1억5,000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7월19일부터 8월20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및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민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아껴 쓰면 서부발전이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국민 1,061명이 참여해 SNS에 각 가정의 에너지 절약 노력을 공유했다. 당초 목표한 캠페인 참여인원 1,000명을 초과 달성함에 따라 서부발전은 밀알복지재단에 1억5,000만원의 코로나19 극복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서부발전의 사업장이 위치한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 구미 지역에서 독거노인 총 1,200명을 지원하는 에너지 나눔키트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너지 나눔키트는 다가올 겨울에 대비한 온풍기, 마스크 등 코로나 방역 물품과 식료품으로 구성된다.

남궁규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은 “서부발전의 소중한 지원금이 코로나로 더욱 힘들어진 독거노인의 생계를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눔키트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국민의 직접적인 에너지 절약이 취약계층의 지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라며 “에너지절감과 기부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어 앞으로도 이 같은 형태의 착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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