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근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좌)와 구경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표준화본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준근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좌)와 구경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표준화본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와 10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본원에서 ‘물산업분야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물 대표기업인 수자원공사와 정보통신기술협회 간 협력을 통해 물산업 ICT분야 국내·외 표준을 마련하고 교육훈련, 시험인증 등 지속적인 지원으로 물산업 기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ICT 기반 물관리 전반의 기술·서비스 국내·국제 표준화 △ICT 기반 물관리 기술의 시장확산을 위한 인력양성 △표준 기반 물관리 시설 및 서비스 구현에 따른 표준 적합성 시험 검증 협력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물산업 ICT 국내외 표준화뿐만 아니라 디지털 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설계획이다.

특히 물산업 ICT의 기반이 되는 물 분야 IoT의 단체표준 및 국제표준을 단계적으로 제정하고 물산업 ICT 기업들을 대상으로 핵심기술 지원 및 시험·인증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의 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물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준근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 체결으로 두 기관이 물산업 분야 ICT 표준화를 위해 협업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표준 준수를 통해 국내 물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경철 정보통신기술협회 표준화본부장은 “수자원공사와 업무 협력으로 ICT 융합 범위를 물산업으로 확대함으로써 ICT 표준을 통한 타 산업‧공공분야와의 융합을 한층 강화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