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9월1주 정유사 공급가격도 인하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9월2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1원 내린 1,642.2원, 경유는 1.2원 하락한 1,436.7원을 기록했지만 실내등유는 1.2원 오른 942.1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17.8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50.2원으로 높아 32.4원의 가격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11.1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가장 높은 1,445.7원으로 34.6원의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0.9원 내린 1,649.0원, 경유는 1.0원 인하된 1,444.1원으로 GS칼텍스에 이어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0원 내린 1,642.2원, 경유는 1.0원 내린 1,436.4원,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2원 내린 1,639.7원, 경유는 1.4원 내린 1,411.1원을 기록했다.

알뜰주유소에 이어 저렴했던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를 1.5원 내린 1,623.7원, 경유는 1.4원 내린 1,416.6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7원 하락한 1,725.6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83.4원 높았다.

뒤를 이어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685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강원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651원, 경기도는 1,648원, 충북 1,645원, 인천 1,644원, 세종 1,643원, 충남 1,642원, 전남 1,640원, 경남 1,631원, 부산과 광주 1,630원, 대전 및 전북 1,628원, 경북 1,626원, 울산 1,625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4원 하락한 1,618.3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23.9원 낮았다.

8월4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35.4원 하락한 1,520.9원, 경유는 24.4원 내린 1,308.5원, 실내등유는 20.0원 인하된 765.4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0.4원 하락한 1,550.8원, 경유는 11.6원 내린 1,324.9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7.6원 내린 1,541.9원, 경유는 3.0원 인하된 1,324.8원으로 현대오일뱅크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6.8원 내린 1,529.2원, 경유는 17.7원 내린 1,309.4원을 나타냈다.

최저가를 기록한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76.2원 내린 1,490.5원, 경유는 54.3원 내린 1,285.7원을 기록했다.

한편 9월2주 국제유가는 유럽중앙은행의 채권매입 속도 완화, 아시아 지역 석유수요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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