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좌)이 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지원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좌)이 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지원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농어촌 복지시설 약 540개소를 대상으로 10억원 상당의 고효율 공기청정기 약 920여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보급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해 한전에서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했다.

또한 이번 지원은 복지시설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과 불편함을 덜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미세먼지에 취약하고 상대적으로 정부 지원이 부족한 노인·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전국 농어촌 읍·면 지역 중 ‘석탄화력 발전소 밀집지역’과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지역’ 내의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이용 인원, 해당 지역 지자체 추천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시설 당 82.64m²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고효율(1등급) 공기청정기 2대와 향후 유지·보수까지 지원하며 오는 12월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기 전에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 10일 공기청정기가 최초로 보급되는 강원도의 ‘정선군 노인요양원’을 방문, 복지시설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생필품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정선군노인요양원을 방문한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은 “전국 모든 취약계층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사업도 전국 농어촌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한전의 이와 같은 노력에 대해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사회공헌 추진목표를 ‘국민이 공감하는 에너지복지 중심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정한 한전은 공기업 최대 규모인 전국 313개 사회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농어촌지역의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더불어 고효율 에너지기기 등을 보급해 농어촌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한전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힘든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최적의 맞춤형 지원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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