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희승 한국가스기술공사 수소산업전주기제품안전성지원센터장
[인터뷰] 나희승 한국가스기술공사 수소산업전주기제품안전성지원센터장
  • 박병인 기자
  • 승인 2021.09.13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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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형 시험평가로 차별화 나설 것”
개발단계부터 완성품까지 전주기 걸친 시험 ‘특징’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국가 기준뿐만 아니라 납품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의 스펙에 맞는 수소제품 성능시험을 통해 타기관과 차별화해 나가겠습니다” 

가스기술공사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수소산업 전주기제품안전성지원센터(수소산업전주기지원 센터)는 내년 1월 건립을 목표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물론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에너지안전실 증연구센터(에안센터) 등 수소 제품인증기관은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가스기술공사의 수소산업전주기지원센터는 국가 기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이 원하는 스펙에 대한 시험평가와 이에 따른 성적서 발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스안전공사의 에안센터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나희승 가스기술공사 수소전주기지원센터장은 “우리 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국가기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들이 원하는 스펙에 대한 시험평가 및성적서 발행도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예를들어 현대자동차 등 큰 기업들이 원하는 스펙은 KS 기준과 상이한 부분도 있는데 이에 대한 시험평가도 가능해 대기업들에 납품을 희망하는 협력업체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소산업전주기센터의 강점은 단순 완제품에 대한 인증검사뿐만 아니라 수소제품의 개발단계에서부터 성능 검증까지 전주기에 걸친 인증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물론 타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장비들을 보유할 계획이기 때문에 완제품에 대한 인증검사 역시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나희승 센터장은 “현재 에안센터에 수소제품관련 인증업무가 많이 몰리면서 인증을 요청한 기업들이 결과 도출까지 장시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수소산업전주기센터가 개소하면 업무량이 분산되면서 KS 등 인증을 원하는 기업 들에게 편의를 상당히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기술공사의 수소산업전주기지원센터는 정부와 대전시의 과감한 투자, 수소업계와 가스기술 공사의 노력이 함축돼 있다. 대전시는 토지제공및 투자, 대전테크노파크는 센터건립, 가스기술공 사는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특히 대전시의 경우 10년간 매년 15억원을 수소 산업전주기센터에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의 지원을 통해 대전 소재 기업이거나 중소기업인 경우 에는 할인율을 적용할 계획이다.

나 센터장은 “대전시가 15억원씩 10년간 150억 원을 지원하는데 이를 활용해 대전 소재 기업에는 50프로 할인, 대전소재 기업이 아니더라도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최대 20프로 할인을 적용해주는 안이 제시돼있다”라며 “만약 대전시 소재 중소기업의 경우 할인이 중첩 적용돼 총 60프로 할인까지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소산업전주기센터는 모든 장비가 설치 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현재 장비, 시험시설 들은 발주가 완료된 상태이며 메인장비의 10월 입주를 시작으로 12월경에는 모든 장비가 입주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에안센터에는 없는 수소충전률평가 장치가 도입될 예정이다. 수소충전률평가장치는 수소충전시 정량이 주입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장치로 향후 수소충전소가 널리 보급되면 수소유 량계 교정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산업전주기센터의 또 다른 강점이라면 바로 성장 가능성이다.

나 센터장은 “대전시 소유 2차부지에 수소산업 전주기센터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협의 중이지만 미래 발전가능 성을 염두해 수전해설비, 액화수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타기관과 달리 수소산업전주기센터의 경우 센터의 운영을 통해 발생한 이익금은 전액 수소산업전주기센터에 재투자된다. 즉 선순환 운영을 통해 장비, 인력 확대 등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이야기다.

끝으로 나 센터장은 “향후 수소산업이 발전할수록 인증대상품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인증시험기관이 늘어나 기업들의 편의도 봐주고 인증수수료도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가 필요하다”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소제품의 국산화를 이뤄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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