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펠 환기시스템이 설치된 서울시 홍대입구 스마트쉘터.
힘펠 환기시스템이 설치된 서울시 홍대입구 스마트쉘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이 서울시 미래형 버스정류장 ‘스마트쉘터(Smart Shelter)’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스마트쉘터는 △깨끗한 공기질을 위한 천장형 환기시스템 설치 △태양광 판넬 설치 등 친환경 그린에너지 △시민 안전과 이용자 편의 시설 제공 △실시간 정보확인 등 주요기능을 개선해  기존 낙후된 버스정류장 환경에서 벗어나 시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실내형 쉘터로 조성돼 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이었던 날씨, 미세먼지, 자동차 매연 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쉘터는 숭례문 정류소를 시작으로 홍대입구, 합정역 등 10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하며 힘펠은 미세먼지 대응 솔루션 전문업체 드웰링과 함께 환기시스템을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한 천정형 환기시스템 휴벤EBSN은 실내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공기는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고성능 다중필터를 통해 상쾌한 공기로 바꿔 들여온다.

실내외 공기가 서로 순환할 때 열에너지를 서로 맞바꿔줌으로써 냉난방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줄여주는 열 교환 소자가 적용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도 줄일 수 있다. 

환기시스템은 181㎥의 공간에서 시간당 4.6회(840CMH) 바꿔주는 속도로 환기를 하면 60분 전후로 공기 중에 머무는 비말의 약 98%를 제거할 수 있어 비말로 전파되는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예방접종센터, 어린이집, 병원,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많은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힘펠의 관계자는 “환기시스템은 간편한 설치와 넓은 면적에서도 상쾌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어 실내공기질 개선에 효과적”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미세먼지, 유해물질로 인한 불편으로부터 벗어나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은 물론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맞춤형 환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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