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풍력 현장에서 서부발전 담당자가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국산화 대상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순풍력 현장에서 서부발전 담당자가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국산화 대상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 화성과 전남 화순 등 발전현장에서 중소기업의 기자재 국산화 개발을 돕고자 ‘신재생·복합 발전설비 국산화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탈석탄 시대를 대비해 기존 석탄발전 기자재 공급 기업들이 신재생과 복합 발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은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현장투어와 기자재 국산화 수요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는 7일 화성 연료전지를 시작으로 8일 서인천 연료전지 및 가스복합, 9일 군산 가스복합, 10일 화순풍력 발전현장에서 진행됐다.

참여기업의 관계자는 “서부발전의 신재생, 복합설비 현장투어가 사업 아이템 발굴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탄소중립 정책의 방향과 신재생설비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서부발전의 담당자는 “최근 3년간 국산화 현장설명회는 총 16회 시행했으며 301개 기업 437명이 참석하는 등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다”라며 “향후에도 복합발전 및 신재생 설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신재생설비 국산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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