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최신 발전사업용 설비정보를 총집계한 ‘2020년도 발전설비현황’을 발간했다. 

지난 1981년부터 매년 발간한 발전설비현황은 국가승인통계(제388003호)로서 발전원별 설비용량, 연도별 발전설비 변동추이, 발전설비 세부내역 등 발전설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도 발전설비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사업용 발전설비 용량은 총 129GW(12만9,191MW), 전체 발전기 대수는 총 7만7,278대를 기록했다. 

설비용량은 전년 대비 3%, 발전기 대수는 전년 대비 25%가 증가한 수치다. 2010년 설비용량(76GW)과 비교해 10년 만에 1.7배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발전사업용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21GW(2만545MW)로 전체 설비용량의 16%를 차지한다. 신재생에너지 부분을 세분화하면 태양광이 71%로 가장 비중이 높고 풍력 8%, 일반수력 8% 순이다. 

전년도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16GW(15,791MW) 대비 30%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가운데 태양광은 전년 대비 39%, 풍력 8%가 증가했다.

광역지역별로 보면 전체 설비용량은 충남이 25GW로 전체 설비용량 중 가장 높은 비중(19%)을 차지, 그 다음이 경기 20GW(16%), 경북 14GW(11%) 순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전남이 3.8GW로 전국 신재생 설비용량의 18% 비중이며 전북 2.9GW(14%), 충남 2.7GW(13%) 순이다. 

전년 대비 신재생에너지 설비 증가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전남으로 1.2GW(전년 대비 증가율 49%)가 증가했다.

전력거래소는 지속적인 통계서비스 향상을 위해 발전설비현황 통계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계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사항을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발간된 책자는 전력거래소 회원사와 유관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전력거래소 홈페이지(www.kpx.or.kr) 및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kpx.or.kr)에서 책자의 전문을 열람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주요 통계 내용은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kpx.or.kr)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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