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4일 국제유가는 열대성 폭풍 니콜라스가 미국 상륙 소식에 상승한 가운데 예상 보다 피해가 크지 않다는 보고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1달러 상승한 70.4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09달러 상승한 73.60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6달러 상승한 72.29달러에 마감됐다.

미 안전환경집행국(BSEE)은 14일 기준 멕시코만 지역 원유 및 가스 생산량의 39%(원유 72만배럴, 가스 10억7,500만cf/d) 이상이 생산 중단 상태에 있다고 발표했다.

니콜라스는 최근 미 걸프지역에 두 번째로 큰 피해를 준 열대성 폭풍으로 일부지역에 정전을 발생시켰으나 텍사스 지역 정제시설은 정상 가동 중인 상황이다.

미국 최대 연료유 파이프라인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은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일부 재가동 중인 상황이다.

연이은 기상악화로 걸프지역 석유시설 가동 재개는 조속히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 노동부는 14일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달 전보다 0.1% 올라 지난 2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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