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트론이 제조한 G-Finder Single(좌)과 G-Finder Multi의 모습.
가스트론이 제조한 G-Finder Single(좌)과 G-Finder Multi의 모습.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가스감지기 제조업체 가스트론이 제조한 휴대용 가스감지기 G-Finder Series가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스트론의 G-Finder Series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정한 세계일류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산소(O₂), 황화수소(H₂S), 일산화탄소(CO) 중 선택한 한 가지 물질을 감지하는 G-Finder Single과 동일 가스에 가연성 가스까지 총 네 가지 물질을 동시에 감지하는 G-Finder Multi로 나뉜다.

G-Finder Series 두 제품은 각각 2년 이상의 수명을 자랑한다. 센서 및 배터리의 교체 없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일촉즉발 상황이 펼쳐지는 현장에서 센서의 잔고장이나 급작스러운 배터리 방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높은 스펙의 설치형 가스감지기와 비교했을 때 성능도 떨어지지 않는다. 감지 정확도가 설치형에 준하는 오차 범위 ±3%다. 분석된 가스 데이터는 즉각 디스플레이에 수치로 표기돼 위험 상황에 즉각 대처 가능하다.

제품의 인증 보유 현황은 G-Finder Series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된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G-Finder Single과 Multi 모두 국내외 8개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전자파 KC, 국내방폭 KCs, 국제방폭 IECEx, 유럽방폭 ATEX, 유럽전자파 CE, 중국방폭 NEPSI, 대만방폭 TS, 유럽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 RoHS2 등이 이에 속한다. 국내 휴대용 가스감지기 중 최고, 최다 수준의 인증으로 이를 통해 어느 현장에서건 정확하고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성능과 수명, 인증까지 모두 갖췄지만 이 휴대용 가스감지기들의 가격은 동급 제품 대비 가장 저렴하다. 특히 G-Finder Single의 경우 10만원 미만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신규 재난 사고로 조명되고 있는 밀폐공간 질식사고 타파를 위한 가스트론의 저가 정책 덕분이다.

최근 6년간 밀폐공간에서 발생한 질식사고는 118건, 그중 사망자는 무려 107명이었다. 휴대용 가스감지기 보급을 통해 사고율을 낮추고 안전의 퀄리티는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가스트론은 대량의 휴대용 가스감지기가 사용되는 ‘대정비(TA, turn around)’ 기간을 위한 렌탈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동시다발적 작업에 따른 안전관리 취약부터 잔류 위험물질에 의한 대형 사고까지, 해당 기간에는 근로자의 안전은 물론 법규 준수를 위해서도 휴대용 가스감지기 착용이 절대적이다. 다만 단기간 진행되는 업무인 만큼 구매가 부담스러울 수 있어 이러한 부분을 렌탈로 보완할 수 있다.

가스트론은 뛰어난 가스감지기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호령하고 있다. 향후 세계시장에서 가스트론의 어떠한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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