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4일 국제유가는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석유공급 부족 우려 지속, 인도 원유 수입량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68달러 상승한 73.98달러에, 북해신 Brent유는 0.84달러 상승한 78.0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6달러 상승한 74.77달러에 마감됐다.

주요 산유국의 원유공급 부족 우려가 지속됐다.

·미 멕시코만 허리케인 Ida 내습 이후 석유생산이 완전 복구되지 않았다.

미 안전환경규제국(BSEE)은 23일 허리케인 Ida 관련 최종보고서에서 미 멕시코만 총 석유생산량의 16.18%인 29만4,000배럴이 중단 상태라고 발표했다.

미국 정유사들은 미 멕시코만 생산 차질분을 이라크, 캐나다 산 원유 등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Tengizchevroil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Tengiz 유전 확장 프로젝트가 당초 예상보다 3~7개월 지체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60만배럴인 생산능력을 100만배럴로 증대하는 프로젝트의 공정률이 87%이며 당초 2023년 4월 완공에서 11월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의 8월 원유수입량이 1,739만톤(약 409만b/d)로 전월대비 15.8% 증가했다고 인도 석유기획분석실(PPAC)이 발표했다.
 
중국의 전략비축유 매각 입찰을 시행하면서 일부 유가 상승 억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Hengli사가 443만 배럴의 원유 매각분을 낙찰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헝다그룹이 23일로 예정됐던 달러화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있어 시장 불안이 증가된 상황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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