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파워의 8kW급 SOFC시스템 TUCY.
미코파워의 8kW급 SOFC시스템 TUCY.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수소가 미래에너지로 각광을 받으며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사들은 각자의 기술을 가지고 발전, 건물, 운송 등 다양한 용도의 연료전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료전지사업에 있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국내 최초로 24시간 상시 운용이 가능한 2kW시스템 TUCY를 개발한 미코파워(주)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주

(주)미코파워(대표 하태형)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시장을 개척 하는 기업이다.

또한 미코파워는 △2011년 SOFC 단전지 제조기술 확보 △2015년 SOFC 스택 제조기술 확보 녹색기술인증 획득 △ 2016년 SOFC시스템 개발 착수 △2018년 10kW 스택모듈 출력 확보와 국내 최초 2kW SOFC시스템(TUCY-2K) KSG 검사 합격 및 실증 착수 △2019년 TUCY 1호기 출하와 SOFC 1MW 라인 준공,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을 인증 획득 △2020년 NEP(신제품) 인증 획득, 대용량 시스템 개발 착수, 8kW시스템 모듈 개발로 세계 최고의 연료전지기업으로 도약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비연소방식 발전으로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SOFC는 650~850℃에서 작동하고 H₂와 CO를 연료로 하며 40~60%의 발전 효율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유발 요인(SOx, NOx) 등의 저감 △ 높은 에너지 이용율로 에너지사용 저감 △고효율에 의한 탄소저감과 탄소포집과 연계 가능 △다양한 연료에 대한 유연성 추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발전원별 CO₂ 배출량 추이를 비교하면 △연료전지 50% 효율의 경우 석탄대비 57% △전기효율 기준 국내 전력 믹스대비 18%의 CO₂ 감축 △연료전지 효율증가에 따라 탄소 배출량 감소가 가능하다.

SOFC는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On site 기반의 전기, 열, 물의 사용 △가스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분산 전원 모델 구축 (kW to MW) △기존의 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소생산과 이를 연계한 탄소제로 발전원으로 확대 등을 통해 천연가스 기반의 고효율 탄소사회를 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소사회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전기&열원을 활용해 커뮤니티 편의시설, 족욕장 등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건물과 공공시설의 다양한 분야 비상 전원으로서의 적용, 바이오가스 이용&스마트팜, 하이브리드 선박의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될 수 있다.

미코파워의 연료전지 TUCY는 Tomorrow와 최초의 인류를 뜻하는 Lucy의 합성어로 새로운 세대가 사용할 새로운 연료전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TUCY는 안성시청으로부터 가스용품 제조사업 허가증을,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설계단계검사 합격증명서를, 한국 에너지공단 부설 신재생에너지센터로부터 KS인증을, 산업 통상자원부로부터 NEP(신제품) 인증을 받았다.

NEP 인증은 국내 유일로 개발된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인증하고 초기판로 지원 및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미코파워는 2020년 9월22일 국내 연료전지 최초로 NEP 인증을 취득해 △공공기관 20% 의무 구매 및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기술우대보증제도 지원 대상(기술 심사 면제) △신기술 실용화 정부 포상 대상 △중소기업혁신개발사업 지원 시 가점의 강점을 획득했다.

미코파워의 TUCY는 국내 최초로 국내 자체 개발된 2kW 시스템으로 24시간 상시 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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