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발전 수요 확대로 국제유가를 비롯한 에너지원 가격 상승으로 유연탄 가격이 오른 반면 중국의 조강생산 규제 지속에 철광석 가격은 급락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는 9월4주 광물종합지수가 2,645.88로 전주인 9월3주 2,668.48대비 0.9% 하락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발전수요 확대로 국제유가 등 에너지원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178.44달러를 기록했던 유연탄 가격은 2.0% 상승한 184.22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 가격도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발전수요 확대로 가격이 올라 톤당 49.14달러였던 것이 2.6% 상승한 50.40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철광석 가격은 중국 정부의 조강 생산 규제 강화로 원재료인 철광석 수요 둔화 우려가 심화되면서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톤당 114.26달러이던 철광석 가격은 9.9% 떨어진 102.94달러를 나타냈다.

구리·니켈·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으로 미 달러 가치가 상승한 가운데 중국의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헝다 그룹의 디폴트 리스크가 제기되면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9월4주차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재고량이 전주대비 4.7% 떨어지면서 22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니켈가격은 톤당 1만9,802달러이던 것이 3.6% 떨어진 1만9,097달러를 나타냈다.

또한 구리는 톤당 9,470달러이던 것이 2.8% 떨어진 9,207달러, 아연은 3,063달러이던 것이 3,03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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