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남동발전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타버스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남동발전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자사 메타버스 공간 KOEN Village 3호점에서 ‘MZ세대와 함께하는 CEO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회천 사장 취임 150일을 맞아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탄소중립, 안전 최우선 등 ESG 기반의 경영철학을 CEO가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회사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MZ세대라는 점에 착안, 수평적 소통창구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현장의 호응도를 높였다. 메타버스 기반의 비대면 현장경영 추진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라는 김회천 사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CEO 아바타와 셀카를 찍는 등 시종일관 자유로운 분위기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사장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평소 궁금했던 회사 생활 노하우도 들어볼 수 있어서 새로웠다”고 전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 등 우리에게 닥친 위기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변화와 생존은 남동의 또다른 이름이며 ESG와 메타버스를 발판 삼아 넥스트 레벨(Next Level)이 되기 위한 남동발전의 도약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ESG 경영에 메타버스를 도입,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가상세계로 업무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개장한 메타버스 공간 KOEN Village는 개장 한 달 남짓에 방문객 2,000명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0월부터는 탄소중립전용관 등 특색있는 가상공간을 만들어 대국민 접점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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