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에너지공대 부총장이 국내 청정 그린수소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기조 발표하고 있다.
박진호 에너지공대 부총장이 국내 청정 그린수소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기조 발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청정 그린수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Supply Chain 구축 및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부총장은 28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정수소 테크포럼에 참여해 국내 청정 그린수소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기조 발표했다.

박진호 부총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세계 수소 생산량의 2020년 12월 보고서대비 60%, 2019년 12월 보고서대비 4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부총장은 청정수소 가격이 당장은 효율적이지 않지만 미래 수소시장으로 갈수록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총장은 수전해의 종류인 알칼라인 수전해, PEM 수전해, SOEC 수전해에 대해서는 각 방식이 효율, 내구성 확보, 부하변동대응, 장치 가격 등의 면에서 각각의 장단점을 지녀 골고루 기술 발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생에너지를 수전해와 연계해 운영했을 때 발생하는 경제적 문제점들을 위해서는 기술 확보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높인 진입장벽이 존재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박 부총장은 수전해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그린에너지 Certificate 제도와 계통연계 시장 지원제도 수립이 필요하며 해외에 의존하지 않은 자체적 경제성 평가와 LCA 분석을 위한 정책연구 추진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세부적인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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