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위원장 김영주 前 무역협회 회장)는 29일 광화문 디타워 14층에서 사무처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개최 성공을 위해 경제·문화·학계·정부 등 각계 주요인사 80여명으로 구성된 재단법인으로 7월13일 창립총회를 거쳐 최종설립했다.

그동안 유치위원회 사무처는 세종과 서울(서울 정부청사)로 이원화해 사무실을 운영해 왔으나 최근 유치위원회 공식출범(2021년 7월), 1차 집행위원회 개최(9월9일) 등으로 조직정비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10월부터 해외 유치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인 바 이에 대비해 신규 사무실로 통합 이전하게 됐다.

유치위원회 사무처는 향후 총 40여명의 인력이 근무예정(현재 25여명)으로 위원장을 비롯한 사무총장(1급, 1인), 본부장(국장급 2인), 8개 팀장(과장급)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현판식 행사시 중앙·지방정부, 국회, 민간분야 주요 인사 약 10여명이 참석해 향후 유치활동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국민적 유치분위기 붐업(Boom-up)을 위해 정부 뿐 아니라 고객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의 유치활동도 매우 중요한 바 구체적인 기업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해줄 것”이라고 요청했다.

삼성, 현대차, 롯데지주 등 참석한 재계 위원들도 현재 내부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추후 유치위원회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국회의원(박재호 의원, 백종헌 의원) 및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최지 부산시가 유치활동에 진력을 다하고 있으며 부산시 뿐 아니라 국가 전체적 유치분위기 확산을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국회차원에서도 최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유치지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위원장은 “이번 유치위윈회 사무처 확대이전으로 본격적 유치활동을 위한 기반이 사실상 구축이 완료됐다”라며 “조만간 구성될 정부 유치지원위원회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현재 정부 뿐 아니라 국회차원의 특위 구성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빠른 시간 내 특위 구성도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10월 두바이엑스포 행사계기로 본격적 해외유치 활동에도 나설 것이며 특히 당면한 12월초 BIE 총회시 예정된 유치희망국간 경쟁PT 준비에도 만전을 다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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