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길 (주)부영이엔지 대표가 첫 제작한 20톤 대형 LPG저장탱크를 제주 서귀포 소재 (주)청우에 납품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혜길 (주)부영이엔지 대표(가운데)가 첫 제작한 20톤 대형 LPG저장탱크를 제주 서귀포 소재 (주)청우에 납품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소형LPG저장탱크를 전문 제조하고 재생서비스사업에 나섰던 (주)부영ENG가 대형 LPG저장탱크도 제작해 납품을 시작했다.

경제성과 안전 등을 이유로 사회복지시설 또는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활기를 띠던 시기가 지나면서 대형 LPG저장탱크 제작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음식점이 문을 닫고 도시가스 전환 등이 활발해 지면서 산업체나 아파트 등 집단공급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대형 LPG저장탱크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한 조치인 셈이다.

부영ENG가 제주 소재 (주)청우(대표 송형남)에 제작·납품하게 된 LPG저장탱크는 20톤 규모로 아파트 집단공급시설에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혜길 부영ENG 대표는 “군단위 LPG배관망사업은 물론 향후 강원도 인제, 철원 등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대형 LPG저장탱크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3톤 미만 소형LPG저장탱크는 물론 중고 재생서비스, 대형 LPG저장탱크 등 3박자 사업구조를 갖춰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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