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함께 30일 ‘해파리 부착유생(이하 폴립) 관리 전문 잠수사 양성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폴립이란 해파리가 성체로 성장하기 전 수중 구조물 등에 붙어 살아가는 유생으로 1개체가 최대 5,000개체까지 자가 분열할 수 있어 초기단계에서 폴립을 제거하는 것이 해파리 증식을 억제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공단은 해파리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약 41억개 폴립을 제거했고 폴립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잠수사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민간 잠수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단계별 1인칭 작업영상을 활용해 작업기법 및 수중작업 안전사고 예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해파리 폴립 발견시 유해해양생물 신고센터(051-400-7910)로 신고할 수 있도록 대국민 인식을 증진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폴립 관리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