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필로스의 풍력발전을 이용한 수전해용 PMW제어 전력변환장치(500kW).
지필로스의 풍력발전을 이용한 수전해용 PMW제어 전력변환장치(500kW).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필로스(대표 박가우)의 풍력발전을 이용한 수전해용 PWM제어 전력변환장치가 정부로부터 신제품(NEP, 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을 받았다.

지필로스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2020년 5월 미활용 풍력에너지 전력을 이용하는 500kW급 하이브리드 수소 변환·발전시스템 설계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NEP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밝혔다.

NEP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우수한 기술을 신기술(NET)로 인증하고 신기술을 적용해 실용화 된 제품 중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혁신 제품을 NEP로 인증하는 제도다.

지필로스가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풍력발전을 이용한 수전해용 PWM제어 전력변환장치(5OOkW)로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의 미활용 잉여전력을 이용해 버려지는 전력은 줄이면서 깨끗한 청정에너지 그린수소를 만드는 기술의 핵심장치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항시 사용 가능하고 일정한 출력을 유지하는게 필수인데 태양광·풍력발전의 에너지원은 지역과 계절, 기후조건에 따라 자원량의 편차(변동성)이 크다. 

하지만 전력변환자치시스템을 이용하면 재생에너지원의 변동성과 전력계통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수전해 장치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수소발생장치 핵심 부품인 스택의 수명향상은 물론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엄규문 지필로스 이사는 “풍력발전 연계 전력변환시스템은 재생에너지원이 갖는 변동성 해결은 물론 전력을 일정하게 수전해시스템(전해조)에 전달 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효율 높은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엄규문 이사는 “수소 변환·발전시스템 NET 인증에 이어 이번에 풍력발전 연계 수전해용 전력 변환장치 NEP 인증까지 받아 기술과 제품의 신뢰성 확보로 P2G그린수소생산 사업화 기반을 한층 강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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