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30일 한일경제협회와 한일 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최한 ‘한·일 지역 간 경제교류포럼 2021’에 참가해 새만금의 핵심 사업을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대면·비대면 방식을 혼용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일 양국의 자치단체, 기업, 경제단체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새만금개발청,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일본 측은 미야기현, 나가사키현, 시즈오카현, 오키나와현 등이 지역의 국제 전시회, 국제 교류 현황과 계획 등을 알렸다.

기조연설에서 한국산업연구원은 ‘플랫폼 경제시대의 혁신생태계 구축과 지역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일본 지자체국제화협회는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혁신 활동사례’를 소개했다.

새만금개발청 이범 교류협력과장은 그린성장과 신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새만금의 핵심사업 추진상황과 전망 등을 설명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에너지 생산·연구단지’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이 실현되는 ‘스마트 그린산단’, 탄소제로 도시를 지향하는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계획을 설명하며 일본 기업의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포럼에 참석한 일본 측 기업과 경제단체들은 RE100 기반의 스마트그린 산단과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협력지구) 구축 상황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그린에너지와 신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새만금의 미래 투자가치를 국내외 기업들에 널리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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