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 추가건설 시민참관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 추가건설 시민참관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지난 9월30일 ‘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 추가건설 시민참관단(2기) 2회차 현장시찰’을 시행했다.

월성본부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이하 맥스터)은 정부의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주관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81.4%의 높은 주민 찬성률로 7기에 대한 추가건설이 결정됐으며 9월30일 기준 건설 공정율은 81.49%다.  

월성본부는 맥스터 건설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경주시와 울산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1·2기에 걸쳐 시민참관단을 선정·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장시찰에 참여한 2기 시민참관단은 올해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오는 2022년 3월 맥스터 준공까지 총 4회에 걸쳐 현장시찰, 견학 등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시민참관단은 맥스터 건설현장을 비롯한 월성2호기 MCR(주제어실), TBN(터빈홀), SFB(사용후핵연료 습식저장조) 등을 시찰하며 원자력발전소의 전기 생산과정, 사용후핵연료 관리현황, 맥스터 건설 과정을 두루 살펴봤다.

시민참관단인 김종섭씨는 “이번 여름철 전기수급에 원자력발전소의 역할이 중요했다”라며 “공정에 맞춰 맥스터를 안전하게 건설해서 전기 수급에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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