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그라스울 제품.
벽산 그라스울 제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대표 김성식)은 홍성공장의 그라스울 생산설비 증설 예산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무기단열재 연간 20만톤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여주공장과 익산공장 등 신규 생산라인과 리빌딩을 연이어 완료하며 연간 13만톤의 무기단열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벽산은 860억원 규모로 계획했던 홍성공장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1,100여억원의 설비 투자를 확정하고 오는 2023년까지 증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올해 말부터 화재 안전기준을 강도 높게 강화하는 건축법 개정에 따라 관련업계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벽산은 지난해부터 각 지역별 생산공장에 지속적인 생산라인 증설과 기존 시설의 리빌딩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그동안 그라스울 생산량 확대를 목표로 홍성공장의 설비 투자를 준비해온 벽산은 최근 가파른 무기단열재 성장세와 이에 따른 시장 선점을 위해 기존 계획보다 투자규모를 확대하면서 급변하는 시장 행보에 앞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김성식 벽산 대표는 “무기단열재 시장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사업적인 영역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문화에 대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라며 “벽산은 무기단열재업계 선도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다각적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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