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RE100 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RE100 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수소연료전지·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실현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가 이끄는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한국 RE100위원회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적인 에너지전환과 창원지역 기업의 RE100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은 RE100 기업 발굴 및 사업 추진, 한국 RE100위원회는 인증을 위한 자문 및 지원, 경남차우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사업성과 발굴 및 홍보 등을 담당한다.

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추진 중인 이번 창원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수출기업의 탄소국경세 대응을 위해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 국비 191억원, 지자체 139억원, 민간 63억원 등 총 39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는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은 이 사업에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창원시 북면 동전산업단지 내에 창원 SG에너지발전소(가칭)를 건립하고 태양광 2.8MW, 수소연료전지 1.8MW, 에너지저장장치(ESS) 3MWh, V2G(Vehicle To Grid) 74kW를 생산·공급하며 최첨단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총망라해 실질적인 RE100 실현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진우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솔루션스그룹장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기업들이 글로벌 RE100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RE100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적 지원을 위해 참여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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