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HDF에너지가 자본 파트너인 인프라 펀드 메리디암(Meridiam), 석유화학 기업 SARA(루비스그룹)와 함께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CEOG 리뉴스터블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CEOG는 세계 첫 멀티메가와트급 수소 발전소이자 간헐성 전력 저장량이 128MWh에 달하는 세계 최대 녹색 수소 저장소다.

다미엥 하바드 HDF에너지 최고경영자는 “HDF에너지의 리뉴스터블 솔루션이 화석 연료 발전소가 생산하는 시장의 모든 전력을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바로 CEOG”라며 “이미 세계 전역에 도입되고 있는 CEOG는 재생 에너지를 비간헐적으로 공급해 새로운 재생 에너지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EOG 개발에 거대한 가치를 더하며 새로운 전력 생산 모델을 선보이는 데 일익을 담당한 메리디암과 SARA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HDF에너지가 설계·개발한 리뉴스터블 발전소는 급전과 재생이 100% 가능한 전력을 디젤 발전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1만 세대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발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미세 입자, 소음, 매연 등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현지 청정 에너지원으로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현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원유가 변동성 및 공급망 리스크의 영향을 줄이는 한편 외화를 아낄 수 있다.

총 투자액인 2억달러인 CEOG는 태양광 단지, 장기 수소 에너지 저장, 배터리(단기 에너지 저장)와 결합해 기저부하 전력을 연중무휴 생산한다.

또 CEOG는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전력을 공급한다.

화력 발전이 아닌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가운데 PPA로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는 CEOG가 최초다.

PPA는 고립된 전력망과 대규모 네트워크 혼잡성 축소에 꼭 필요한 전력 배급 방식으로 CEOG가 생산하는 전력의 가용성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멕시코, 카리브해 섬나라, 남아프리카, 호주 등 세계 20개국이 CEOG를 도입할 예정이다.

리뉴스터블 발전소는 대규모 발전 시장용으로 디젤 발전소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HDF에너지는 이미 30억달러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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