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점검 대상 일반 가스보일러 NGB513, NGB553.
사전 점검 대상 일반 가스보일러 NGB513, NGB553.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경동나비엔이 가스연결부 부품 중 일부의 결함으로 미세 가스 누설 가능성이 발견된 일반형 가스보일러 2종에 대해 사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점검 대상 제품은 4월5일부터 9월13일까지 생산해 출고된 일반 가스보일러 NGB513과 NGB553이다. 다만 대상 제품 모두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누설이 있는 경우에도 포집 장비를 통해 모아서 측정해야 검출이 가능할 정도로 양이 미미해 안전하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대상 제품 외에 콘덴싱보일러를 비롯한 다른 보일러 제품은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가스에 포함된 부취제로 인한 냄새로 고객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만큼 해당 기간 중 판매된 NGB513, NGB553 제품 전체에 대해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관련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사전 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5일부터 시행되며 설치 제품인 보일러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의 신청이 접수되면 서비스 기사가 설치 현장을 방문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대상 제품은 제품은 하단의 은색과 황금색의 반원 형태의 돌출 디자인이 특징으로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보일러 오른쪽 측면의 제조명판에 표기된 제조연월일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쇼핑몰인 나비엔하우스(www.navienhouse.com)나 전용상담번호(1661-4455)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톡 ‘경동나비엔 서비스’ 친구 검색 후 채팅으로도 상담받을 수 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안전상 문제는 없지만 가스의 특성상 미량이 노출돼도 부취제(가스 등에 첨가해 냄새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물질)로 인해 냄새가 나 불편을 겪으실 수 있어 사전 점검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제조사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빠른 조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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