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코는 밸브 박스 속 무거운 커버 및 협소 공간 밸브 개폐에 대한 다양한 개선 장치를 개발함으로써 직원들의 산업재해 예방책을 마련했다.
예스코는 밸브 박스 속 무거운 커버 및 협소 공간 밸브 개폐에 대한 다양한 개선 장치를 개발함으로써 직원들의 산업재해 예방책을 마련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예스코(대표 정창시)는 오랜 기간 현장 안전관리자의 불편사항으로 지목돼온 밸브 박스 속 무거운 커버 및 협소 공간 밸브 개폐에 대한 다양한 개선 장치를 개발함으로써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방지는 물론 산업재해 예방책까지 마련했다.

박스형 밸브 내 커버(속뚜껑 및 사바리)는 무거운 철강 재질로 구성돼 있어 박스와 분리하고 리프팅 하는데 최소 2명 이상의 성인 남자가 필요하다. 

특히 사바리 볼트는 공구를 사용해야만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한 개폐가 어려워 긴급상황 대처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고 반복적인 개폐 시 근골격계 질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속뚜껑을 PE 재질로 교체해 밸브 박스 속 커버를 경량화하고 구조적 개선을 통해 사바리까지 없앰으로써 1인이 신속하고 손쉽게 밸브를 오픈하는 작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외부 지상에서 밸브 차단이 가능한 멀티차단핸들 개발도 작지만 큰 성과다. 내부 공간이 협소한 밸브 박스나1.5m이상의 고심도 밸브 박스는 물 유입 시 신속한 차단이 어렵고 낙상사고 위험도 존재한다. 다수의 핸들을 이어 붙여 깊은 곳 밸브까지 차단할 수 있는 멀티차단핸들을 이용하면 밸브 박스 안에 직접 들어 가지 않고 밖에서도 직접 밸브를 개폐 할 수 있다.

이는 효율적인 밸브 차단과 더불어 산소부족으로 인한 질식 사고를 방지 할 수 있어 산업재해예방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에는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도 차단 핸들의 적정 토크 값 이슈로 현장 적용이 쉽지 않았으나, 그 동안 제작사와 수 차례 미팅 및 실증 테스트 끝에 적정 토크 값을 확보해 문제를 해결했다.

정창시 예스코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도시가스 밸브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유지관리 해나가는 한편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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