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하이넷 세종대평 수소충전소.
8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하이넷 세종대평 수소충전소.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 도경환, 하이넷)이 구축한 세종대평 수소충전소가 8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하이넷 세종대평 수소충전소는 하이넷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이후 세종시에 운영되는 두 번째 수소충전소로 세종시 대평동 코스트코 세종점 인근에 위치해 세종시 및 중부권 수소차 운전자들의 이용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하이넷 세종대평 수소충전소는 주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될 예정이며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 돼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6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하루 평균 12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소요되며 판매가격은 kg당 8,800원이다.

하이넷은 지난 7월 말 국내 100번째 수소충전소인 인천공항 T2 수소충전소 구축 이후 9월8일 용인 에버랜드 충전소에 이어 이번 세종대평 수소충전소까지 잇따라 개소하면서 전국 총 18기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해 안정적인 수소 충전 인프라 확산 및 정부의 수소차 보급 가속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하이넷은 수소차량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안정된 수소차 보급 촉진을 위해 설립돼 2023년까지 전국에 100기 구축을 1차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간 주도의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한 복합 충전소 운영 프로그램 등의 사업모델을 활용해 고속도로 휴게소, 여수, 광양, 통영, 거제 등 지속적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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