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5일 국제유가는 OPEC+ 증산규모 유지, 천연가스 가격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31달러 상승한 78.93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30달러 상승한 82.56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40달러 상승한 79.57달러에 마감됐다.

시장 안정을 원하는 미국의 증산 촉구에도 OPEC+는 7월에 합의한 월 40만배럴 증산 정책을 11월에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시장 우려로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러시아 Alexander Novak 부총리는 현 증산규모 유지에 대해 석유시장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언급하는 등 OPEC+는 현재 시장을 비교적 건전한 상황으로 평가했다. 

OPEC+는 연내 공급 부족을 예상하지만 내년에는 약 140만배럴 수준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증산 확대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해 발전부문의 투입연료를 석유로 대체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유가는 50% 이상 상승하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미국 등 소비국들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심화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