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공항·항만서 방사능 유의물질 91건 검출
최근 5년간 공항·항만서 방사능 유의물질 91건 검출
  • 김병욱 기자
  • 승인 2021.10.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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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숙 의원, 철저한 관리 감독 필요 지적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해외에서 유입되는 방사능 유의물질이 꾸준히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유입되는 국가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6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만 및 공항에서 검출된 방사능 유의물질 91건 중 베트남이 23%인 21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7년 16건 △2018년 30건 △2019년 12건 △2020년 20건 △2021년 13건으로 매년 유지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동안 무게는 3,000톤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검출된 방사능 유의물질에 대한 조치 기간은 평균 66일로 미국에서 유입된 시계의 경우 405일 만에 처리가 됐지만 그마저도 국외 반송이 아닌 위탁처분을 했으며 지난 6월 26일 검출된 품목은 지금까지 102일째 처분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반송 조치일은 △10일 이하 17일 △11~30일 이하 42건 △31~60일 이하 13건 △61~90일 이하 9건 △91~200일 이하 3건 △200일 이상 7건으로 이중 11일에서 30일 사이에 반송된 조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반송 조치일은 66일이 걸렸으며 이중 최대 405일이 걸린 물품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동안 유의물질이 유입된 국가별 현황을 보면 △베트남이 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UAE 10건 △미국 8건 △나이지리아·이집트·중국 5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이 검출된 베트남의 경우 전체 21건 중 20건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유의물질 물품은 △책 △가방 △옷 △인스턴트커피 등과 같은 일상 물품에서 검출됐다. 

특히 검출된 장소별로는 같은 기간 동안 총 91건 중 부산항이 전체 59%인 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인천공항 21건 △광양항 3건 △인천항 3건 △울산 2건 순으로 나타났다. 

양정숙 의원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물품에 대한 방사능 유의물질이 입국 및 수입을 통해 꾸준히 검출되고 있다”라며 “방사능 유의물질에 대한 처리 기간은 많게는 400일 이상 걸리고 평균 60일가량 걸리기 때문에 장기간을 보관할 경우 국민의 건강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생활용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만 이에 대해 원안위는 주된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원안위가 방사능이 유입되는 유의물질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해외 및 국내 장소별 방사능 유의물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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